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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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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 이용객 곧 천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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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이 지난해
부산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경마장으로,
해방 이후에는 미군 군사시설로 사용돼 온 곳인데요.
지난해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공원으로 거듭 났습니다.
 
오늘 라디오830에서는
부산시민공원을 운영하는 부산시설공단 관계자와 함께
공원의 운영 상황과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부산시설공단
최진욱 시민공원관리팀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최진욱 팀장님 안녕하십니까?(네. 안녕하십니까!)
 
질문) 지난해 100여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시민공원, 역사적으로 의의가 높은 곳인데요, 먼저 부산시민공원 부지가 어떻게 그동안 사용돼 왔는지, 또 부산시민공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간략히 설명해 주시죠.
 
답변) 부산시민공원의 역사를 살펴보면 일제 강점기 때에는 경마장과 병참기지, 군사훈련소 등으로 사용했고, 해방과 함께 미 군정이 시작되자, 일본군이 아닌 미군이 다시 주둔하게 되면서 1950년 부산기지사령부인 ‘캠프하야리아’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오랫동안 이 땅은 우리 국토이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출입이 허가되지 않은 금단의 땅이 되었습니다.
1995년 '우리 땅 하야리아 되찾기 시민대책위원회'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인 하야리아 반환운동이 시작되었고 그 후 2004년 7월 미군은 마침내 하야리아 부지의 반환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10년의 세월이 더 흐른 후인 2014년 5월 1일 100년 만에 부산시민공원으로 조성되어 부산시민의 품에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역사적 아픔을 딛고 명실공히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해 봅니다.
 
질문) 공원의 규모와 함께 주요시설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소개해 주시죠.
 
답변) 부산시민공원 조성 면적은 473,279㎡ 이며, 그중 공원 중앙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하야리아 잔디광장 면적은 약40,000㎡(축구장 6배)입니다.
공원 역사관, 문화예술촌과 뽀로로 도서관, 어린이 놀이시설, 하늘빛폭포, 편의시설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물들이 있으며,
그리고 시민들이 기증한 나무를 비롯해 모두 107만 그루의 각종 크고 작은 나무들이 있는데, 나무 마다 바코드를 붙여 나무 이름, 나이, 기증자 등 이력 관리도 세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모든 부산시민의 간절한 염원 아래 새롭게 조성된 시민공원은 아픈 역사의 흔적이라 할지라도 다 없애버리지 않고 기록하고 보존하자는 취지로 세심하게 설계되었습니다.
크게 기억(Memory), 문화(Culture), 즐거움(Pleasure), 자연(Nature), 참여(Participation) 5개 활동주제로 조성되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은 부산 시민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부산시민공원은 장애인 친화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장애우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답변) 부산시민공원은 장벽·장애가 없는 공원을 지향합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였습니다.
BF놀이시설, 참여의 정원 내 BF식재용 플랜트 설치, 문턱 없는 출입구,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안내표지판 배려 등 공원 내 시설물 전반에 대해 장벽을 없애기 위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부산시민공원이 문을 연지 이제 9개월이 돼 가고 있지요, 그동안 방문객은 어느 정도로 다녀갔습니까?
 
답변) 부산시민공원은 5월 1일 개장한 후 5월 한 달 동안 무려 163만명의 시민들께서 다녀가시는 등 12월말까지 약 850만 명이 방문해 곧 1000만 명이 돌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평균은 3만5천명 정도로 평일에는 15천명, 휴일에는 77천여명의 이용객들이 공원을 방문하시고 계십니다.
 
질문) 공원은 주로 어떤 분들이 이용하고 계신 것으로 나왔습니까?
 
답변) 저희 공원이 부산에서는 유일한 평지공원이라서 그런지 유치원생 등 어린 유아들과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으시고, 또한 넓은 잔디광장에서 휴식을 취하고자하는 가족단위 방문객, 그리고 산책 또는 운동을 하시는 인근 주민과 연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계십니다.
 
질문) 오늘(26일)부터 시민꽃밭을 공모 중이라고 들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답변) 지난해 시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는 시민참여 정원을 만들고 분양했더니 경쟁률이 10:1을 넘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습니다.
올해도 부산시설공단과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직접 나만의 꽃밭을 가꿀 수 있는 ‘시민꽃밭’ 사용자를 공개모집하고 있습니다.
‘시민꽃밭'은 9㎡크기의 꽃밭 94개 구역을 단체와 개인에게 분양할 예정이고, 사용기간은 3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사용료는 1㎡당 연간 3000원입니다.
저희 공원에서는 ‘시민꽃밭'의 활성화를 위하여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계절마다 ’시민꽃밭 참여의 날'을 개최하여 계절 초화를 나누어 주는 등 다양한 지원도 할 예정입니다.
가족, 연인, 각종 단체별로 직접 예쁜 꽃밭을 가꾸며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정원을 이웃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진정한 시민참여형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습니다.
 
질문) 혹시 시민꽃밭에 농작물 등을 심어도 되는 건가요?
 
답변) ‘시민꽃밭’은 말 그대로 초화류만 재배할 수 있는 꽃밭으로 농작물이나 넝쿨식물, 키 큰 식물 등은 재배가 불가능합니다.
 
질문) 시민공원에서는 이미 다양한 공연. 전시를 하고 있고, 또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많던데요, 지난해에는 어떤 공연이 열렸고,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것들, 몇 가지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네, 지난해에 시민공원에서는 하야리아 잔디광장, 흔적극장, 시민마루, 피크닉 광장, 5대 숲길 등 공원 곳곳에서 「여름밤 추억의 낭만콘서트」, 「빛나는 공원 음악회 릴레이 콘서트」, 「국악 한마당」, 「피아노 숲에서 놀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프로그램이 주중, 주말에 총 114회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9월에 하야리아잔디광장에서 버스킹, 성악, 대중가요, 재즈, 섹스폰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 「빛나는 공원 음악회 릴레이 콘서트」에는 2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지난해 총 9만6천여명이 공원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질문) 지난해에는 불꽃축제 전야제가 시민공원에서 열리지 않았습니까.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았지요?
 
불꽃축제홍보영상물 상영, 인기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된 10회 부산불꽃축제 전야제에는 약 4만여명의 시민이 찾아 행사를 즐겼으며, 별다른 사고나 큰 혼잡 없이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질문) 지난해 부산가족 사랑축제도 열렸었지요, 어떤 행사였고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답변) 부산가족 사랑축제는 부산시 건강가족지원센터에서 주체한 행사로 1,600 가족 5,5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민속놀이, 노래자랑 등이 열린 가정의 건강성 증진과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 행사입니다.
 
질문) 시민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미술 작품 전시회도 개최된다고 들었습니다. 지난해 전시회는 몇 차례나 진행됐고, 주요 전시회로는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답변) 부산시민공원에는 다솜갤러리 등 5개의 갤러리가 있어 상시 다양한 장르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문화예술촌 입주 작가 특별전을 필두로 항도부산아카이브전, 부산학생비엔날레, 부산서예비엔날레, 부산국제조각제 등 49개의 전시가 열렸습니다.
 
질문) 올해는 시민들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입니까.
 
답변) 올해는 오는 봄부터 공원 내 문화의 숲길 일원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아트마켓을 정례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판매 작품은 공예 판화 회화 조각 서예 등 소형 미술품 위주가 될 것입니다.
또한 3월에는 「와이드라이프 사진전」, 5월에는 개장 1주년을 기념 음악회 등을 개최하는 등 분기별로 계절에 맞는 다양한 문화축제를 마련하여 공원을 방문하시면 언제나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그밖에도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나요?
 
답변) 저희 공원에서는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도심백사장에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휴게시설도 늘려 의자와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하고, 11월까지만 개방했던 하야리아 잔디광장도 그 기간을 1월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유채꽃만 심었던 전포천변 계절화단에
봄에는 유채,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식재하는 등 사계절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화단내에 포토존도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남 1문 거울연못에 위치한 하늘빛폭포의 가동시간도 평일 주 3회에서 4회로 늘리고 시간도 1회 20분에서 60분으로 대폭 연장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시민공원이 단순한 녹지 공간의 개념을 넘어서는 랜드마크인데, 어떤 특징을 가진 공원으로 만들어가고자 합니까?
 
답변) 부산시민공원이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만큼, 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 정착되어야 한다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단순한 녹지 공간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예술창작 공간이 폐교나 도심외곽지역에 많이 위치해 있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힘든데,
시민공원 문화예술촌에 있는 5개의 공방은 접근이 용이한 도심에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다양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게끔 문화예술촌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질문) 부산시민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방문 예절이라고 할까요. 에티켓도 필요할 텐데. 어떤 점을 강조하고 싶으세요?
 
답변) 쓰레기 되가져가기나, 금주, 금연, 애완견 목줄착용 및 배변처리봉투 소지 등은 공원에서 꼭 지켜야 할 에티켓입니다. 우리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지켜나가야만 부산시민공원이 진정한 명품공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부산시민공원을 방문하려면 어떤 식으로 찾아가야 하는지, 교통편을 좀 알려주시고요. 방문한다면 어떤 부분을 즐길 수 있는지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답변) 주차장이 900여면 있기는 하나, 주말이면 차량이 너무 많이 몰려 주차하시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편하게 공원에 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도시철도 부전역이나 서면역에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오시면 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시민공원은 우선 도심지 속의 넓은 평지로 조성된 공원이기 때문에 산책하시는데 편리하실 겁니다. 드넓은 잔디광장에 누워 책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뽀로로 도서관, 물놀이마당, 미로정원 등 재미나는 어린이 놀이시설도 많기 때문에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설공단 최진욱 시민공원관리팀장과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배재수 기자 / dongin21@bbsi.co.kr